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역을 맡았던 배우 한소희가 박해준 배우와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박해준 배우와 베드신을 찍으며 "박해준 선배님과 회차가 얼마 안 됐을 때 베드신을 찍게 됐는데, 김희애 선배님의 뒤통수를 치는 장면과는 다른 결로 너무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어 "그동안 연기하면서 키스신은 조금 있었지만, 베드신은 처음이었다"며 "박해준 선배님이 워낙 집중을 잘하고 몰입이 깊은 분이라 거기에 뒤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현장에선 정말 정신 없이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또한 "박해준 선배가 지나가는 말로 '이건 액션 연기다'고 해주신 게 연기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감정을 나누는 베드신이긴 하지만, 동선이 딱 있고 어떤 느낌을 보여줘야 하는 것에 대한 미장센이 정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소희는 인터뷰에서 과거 논란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소희는 "과거 모델 활동 시절 사진이나 제가 썼던 글, 메신저 같은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여다경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그 때의 모습도 저고, 지금의 모습도 저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보니 지금의 제가 완성된 것 뿐"이라며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한소희 개인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