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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시간 공부' 정상자리 지킨 '일타 강사'

'수능 영어 일타 강사'로 명성이 높은 이명학이 "하루 10시간은 강의 준비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얼마 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을 찾아가는 '스승의 날' 특집이 방송됐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는 수능 영어 일타강사 이명학을 만나 강사생활 에피소드부터 영어공부 방법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이 이명학 강사에게 "강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있냐"고 질문하자 그는 "힘든 점은 19년째 고3이라는 거다.항상 고3이다. 아이들하고 감정전이가 된다"라는 짧고 굵은 답변을 내놨다. 유재석은 "그래서 그런지 피곤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명학은 "마음이 샬랄라 할 수 없다. 수능철이 다가오는 10~11월이 되면 잠을 잘 못 잔다. 긴장돼서"라며 "아이들이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때 내가 수업시간에 했던 한 마디 한 마디가 울컥할 때도 있다. 노력으로 이겨내자며 응원을 계속해야 하는 삶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명학은 강의를 준비하는 시간이 하루에 최소 10시간이라고 밝혀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한다고 치면 공부할 것은 없다. 다만 강의 내용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대 대다수의 강의형식이지만 학생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강의를 준비한다"고 말해 일타강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와.. 진짜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있네", "19년째 고삼이라니... 보는 내가 쫄려"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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