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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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전남친 류승범과 이별씬 찍은 황당 사연

배우 공효진이 전 연인 류승범과 결별 후에 '이별 연기'를 한 사실이 공개됐다.

배우 공효진이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언급했던 류승범과의 특별한 해프닝이 다시금 화제다. 당일 공효진은 영화 '가족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극 중 '헤어진 남자친구'로 배우 류승범을 직접 캐스팅했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공효진은 영화 '가족의 탄생' 촬영 당시 헤어진 연인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장면을 연출하게 됐는데, 마침 류승범과 헤어진 상태여서 그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안했다. 공효진은 "누가 하면 좋을지 다른 배우들도 보다가 감독님에게 장난처럼 이야기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너무 세다. 너무 자극적인 캐스팅'이라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범에게 '너 할래?'라고 물으니 '재밌겠는데 그럴까?'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류승범은 주진우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공효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류승범은 한 청취자의 "'동백꽃 필 무렵' 봤는지?"라는 질문에 "효진이가 나와서 봤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면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걔가 많이 떴어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류승범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통화해서 축하했다"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여배우와 작업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류승범은 "여배우도 너무 많아서 이야기 하기가"라며 "누가 있을까요. 공효진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류승범 개인 SNS 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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