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방송 중 호흡곤란' 서유리 공황장애 온 진짜 이유

방송인 서유리가 공황 장애가 온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최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남편 최병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앞서 송출된 방송에서 남편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며 "매일 불안정했기에 이 행복이 불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전문가들 역시 "성인 분리불안처럼 보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당일 방송에서 서유리는 남편이 작업실로 떠나자 불안해했고, 이에 결국 최병길은 집으로 돌아오며 "마음을 편히 먹고 나에게 집착을 그만해라. 집착하니 공황이 오지 않냐"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내 서유리는 공황발작 증세를 보이며 고통스러워 했고 시청자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자신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유리는 자신의 공황장애가 온 것에 대해 "5년 전 방송에 나갔다가 악플을 많이 받았다. 그걸 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쓰러져 있더라"라며 "후로 병원도 다니고 해서 많이 좋아졌다"라고 사연을 털어놨다.

서유리는 과거 그레이브스병 투병 중인 것을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방송된 KBS Drama 채널 '엄마의 소개팅'에 출연해 "건강을 얼마 전 크게 잃었다"며 "응급 치료도 받고 심란한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한 번은 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해 방송을 펑크 낸 적도 있는데 어머니가 옆에 계속 있었다"며 엄마와의 추억을 상기하기도 했다.

한편,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형태다.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안구가 돌출되거나 눈꺼풀이 오므라드는 등 눈 관련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다행히 해당 질병은 혈액 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약물 치료도 효과적이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KBS Drama '엄마의 소개팅' 영상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