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5년 전 '무한도전'에서 잠깐 만난 어린이 변하율을 기억해내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이 배구 선수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인터뷰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당일 방송에서 변하율은 출연자들에게 퀴즈를 내기 위해 영상으로 등장했고, 이때 유재석이 그를 알아봤다.

변하율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무도 어린이집' 특집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유재석을 도와 어린이들을 같이 돌봐주는 착한 심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맺었던 인연을 잊지 않고 "하율 양, 아저씨 본 적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변하율은 고개를 끄덕였고, 유재석은 "아저씨랑 무한도전에서 만났죠?"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변하율은 "올해 2학년 됐다"라며 "아저씨를 만났을 땐 4살이었는데, 그때 유재석 선생님이랑 같이 엄마한테 갔던 게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최근 유재석은 '무한도전' 종영 당시 잠시 주춤했던 주가를 극복하고, 4월 독보적인 소통지수와 커뮤니티지수를 획득하며 예능 방송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0년 3월 3일부터 2020년 4월 3일까지의 예능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예능 방송인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등을 측정한 결과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등 탑급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재석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에 방송된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