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인 노홍철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복귀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노홍철은 최근 콘텐츠랩 나나랜드 첫 웹예능 '생활언방식 노대리'로 복귀해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그는 '노대리'라는 콘텐츠에 대해 "노홍철이 대신 리뷰해주는 열린 콘텐츠"라며 "생활 언박싱이다. 예를 들어 '김숙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고 하면 김숙 집을 찾아간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나는 바닥을 찍어봤기 때문에 이제 두려울 게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용변을 잘 볼 수 있는 발판을 밟고 직접 시험할 수도 있다. 모든 것에 대한 언박싱을 하겠다"고 콘텐츠의 색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솔직한 후기에 협찬이 끊기면 어떡하냐"라고 질문했고, 노홍철은 "어차피 큰 사고로 협찬이 많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대도 없다"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노홍철은 크리에이터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는 부모다'라고 했는데, 불효를 한 번 하고 사라졌다. 그때 못한 효도를 첫 방송인 5월 8일 하겠다"고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적발돼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2017년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7'에 참석해 무릎을 꿇고 과거 음주 운전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사과했다. 노홍철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 '차를 제대로 둬야지. 근데 대리 운전 모델인데, 차를 옮기려고 2만 원 주고 옮기면 저 분 생각이 어떨까. 기분 나쁠 수 있겠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너무 죄송하지만 음주운전이 아니었으면 방송을 그만 못 두고 지금처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생활언박싱 노대리'는 노홍철이 구독자들의 제보를 받아 다양한 분야, 사람, 장소, 상황 등 생활을 대신 체험한 후 생생한 후기를 전해주는 밀착형 리뷰 콘텐츠다. 5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YOUTUBE 채널 '케이밥스타'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