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이 고(故) 구하라의 장례식장에서 구하라의 친어머니가 했던 충격 행동을 말했다.
얼마 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고 구하라를 재산을 둘러싼 친오빠와 친모의 상속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는 동생의 장례식장에서 보인 친모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밝혔다. 구하라 친오빠는 "가족들이 모여 신원 확인을 할 때 병원 의료진이 시신에 절대 손을 대면 안 된다고 했다. 근데 친모가 가장 먼저 뛰어가 하라 얼굴을 만져서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친모를 동생에게서 떼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장에서는 조문객들에게 엄마 역할을 하는 모습도 도저히 용납이 안 됐다. 갑자기 상복을 입겠다고 해서 아버지도 반대하고 나도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과의 대화를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하는 모습도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구하라 친오빠는 "듣기로는 조문 온 연예인들한테도 사진을 찍자고 했다더라. '내가 하라 엄마다. TV에서 많이 봤는데 사진 한 번 찍어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패널로 출연 중인 홍석천은 "난 빈소에 첫날 갔는데 처음에 어머니인 줄 몰랐다. 어느 분이 굉장히 반갑게 맞이해주더라. 'TV에서 본 사람이네'라고 하면서 악수하고 내 손을 막 만지면서 '사진 찍어도 되느냐'고 해서 상갓집이기 때문에 거절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석천은 "처음에는 어머니인 줄 몰랐다. 너무 밝게 웃었다. 한참 왔다 갔다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저분 누구냐'고 했더니 어머니라고 해서 그때 처음 알았다"며 "어머니라는 분이 오셔서 재산 관련 이야기를 하고 목소리를 좀 내서 당시 장례식장 분위기가 안 좋아서 걱정스럽다는 얘기를 첫날부터 들었다.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은 재산 관련 이야기를 들었을 거 아니냐. 다들 밖에서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미친것 같다", "'구하라 법' 제발", "친모 맞냐.. 상식 밖의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