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중국 스타들이 한국식 스타일링 찾는 이유

중국 스타들의 한국인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륙 남신'으로 통하는 이역봉은 1987년생으로 181cm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 출중한 외모를 지닌 그는 꽃미남 이미지에서 탈피해 끊임없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다정한 성격으로 중국 톱스타 양미, 한국 배우 이다해, 소녀시대 윤아 등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들과의 스캔들도 끊이지 않은 배우다.

하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그의 스타일링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7년 7월 스타 가치보고서는 "이역봉이 종합 가치 92.9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박스오피스, 시청률, 인터넷 파급력, 팬층, 매스컴의 관심도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해서 시장에서부터 평론에 이르기까지 전 방면에서 스타의 가치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소 평범한 스타일링을 보여주어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유명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 후 중국에서 패셔니스타로 이미지를 변신했다"며 "스타일을 바꾼 후 그는 중국 포브스 섹시한 남자 순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에서 유명한 탕웨이도 한국 스타일로 바꾼 뒤 성공한 스타 중 한 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우연히 탕웨이 씨 메이크업을 맡았다. 처음 만났는데, 정말 지적이고 온화하고 세련돼 보였다. 그 이미지 그대로 메이크업을 해줬다. 그런데 이게 중국에서 엄청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탕웨이 씨의 스케줄이 들어오면 지금까지도 일을 하고 있다"라며 "중국에서의 이미지와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인터넷에 비교되어 올라온 것을 뿌듯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배우들 매력이 더해졌다", "이게 바로 K-뷰티의 위엄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