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브랜드 로고에 관한 비하인드 사연이 공개됐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한 외식업 프랜차이즈 업체로, 새마을식당·빽다방·한신포차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27억 원, 영업이익은 63억 원이다. 또한 전체 프랜차이즈 업계 중 20대 브랜드를 보유해 자영업계의 대기업으로 불리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대한국밥, 리춘시장, 마카오반점0410, 성성식당, 해물떡집0410, 역전우동0410, 백스비빔밥, 절구미집, 돌배기집, 미정국수0410, 백스비어, 새마을식당, 한식포차, 홍콩반점0410 등 20개의 브랜드를 보유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브랜드들의 특별한 브랜드 로고의 진실이 눈길을 끌었다. 고깃집, 한식, 중식, 분식 등 식사 메뉴에 그치지 않고 카페와 술집까지 종류 불문한 요식업계로의 진출에 성공한 백종원은 "한 브랜드가 성공을 하자 다수의 유사 업체들이 카피 전략을 통해 아이템을 베껴가기 시작했다. 메뉴부터 가격대 등 많은 부분을 따라 한 브랜드가 속출하는 것을 보며 차별점을 두기 위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민 끝에 '이건 못 따라 하겠지'라는 심정으로 로고에 내 얼굴을 넣게 되었는데, 현재는 차별화된 자사의 아이덴티티로서 완벽하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 뒤의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숫자다"라며 "뭔가 특별해야 될 것 같은데 사실 핸드폰 뒷자리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나의 최종적인 목표는 후에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격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번 유행하면 유사 브랜드 너무 많이 생겨", "백종원 얼굴 임팩트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KBS2 '대화의 희열2'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