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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으로 62억' 이건희 옆집 사는 청년CEO 실체

'블랭크 코퍼레이션' 남대광 대표에 대한 관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랭크 코퍼레이션은 '마약 배게', '퓨어 썸 샤워기', '아르르' 등 유튜브와 SNS 등에서 인기를 끌며 기업가치 1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유니콘 기업이다. 또한 자체 직장 어린이집 '블랭크 키즈', 전세대출 보증금 1억 원, 매년 300만 원의 여행 자금을 제공하는 등 직원 복지에 집중하며 청년들의 꿈의 기업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남대광 대표가 화제됐다. 남대광 대표는 지난 2018년 과감한 부동산 매입을 단행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무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동 자택 바로 앞집을 62억 원에 대출없이 구매했다. 남 대표가 사들인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주택으로 땅 값으로 환신시 1평당 7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없는 부동산 매입 소식에 일각에서는 남대광 대표가 다량의 구주 매각을 통해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블랭크 코퍼레이션 측은 "구주 매각을 통해 번 돈으로 집을 산 것이 아니라 벌어둔 돈이 많을 뿐"이라며 "가족과 함께 살 실거주지를 정한 것이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 "누가 삶은 괴롭기 마련입니다"며 "업무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족돼야 하는 것이 있어요. 저는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전세 자금 무이자 대여나 적금 등은 삶에서 오는 결핍을 채워주기 위함입니다. 물론 100%는 해결해주지 못하더라도 회사 성장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최고의 인재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래서 복지는 직원에게 베푸는 혜택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영 앤 리치", "부럽다 어떻게 들어가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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