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지민이 과거 공개 연애를 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한 방송에서 공개 연애에 대해 "연애는 후회하지 않지만 공개 연애는 후회한다. 개그맨들에게 공개 연애는 웃음 소재가 되더라"라며 자신의 연애가 희화화됐던 것에 대해 애석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상대방의 기사엔 아직도 내 이름이 들어간 댓글들이 '베플(베스트댓글)'이다. 미안한 상황이 된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한 예능 프로에 출연했던 김지민은 "(유상무를 언급하는 것이) 창피하진 않다. 다만 유상무가 방송에서 나를 언급할 때는 내가 방송을 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때는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 개그에 가장 크게 웃는 순간이 유상무와의 연애를 언급하는 순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또 "공개연애라는 것이 헤어지고 나면 상대적으로 여자에게 더 가혹하다. 헤어진 지 3년이 됐다. 내가 지금 웃으며 유상무를 언급하는 것도 내게 남자친구가 없기 때문이다. 훗날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그때는 유상무를 말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민과 지난 2007년 KBS '개그콘서트'의 같은 코너에서 유상무와 연인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유상무와 김지민은 4년 만인 지난 2011년 공개연인 사이를 끝내고 결별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세바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