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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천만원 기부" 유재석의 끝없는 미담

배우 김수로가 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을 추가했다.

김수로는 얼마 전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연극학교에 유재석이 매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연극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뮤지컬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연극 시장은 점점 줄더라. 그래서 전국 연극영화과 학생 중 20명을 뽑아서 프로를 다 붙여준다. 공연 올리면 몇천만 원씩 드는데 문화 도네이션을 하는 거다. 연극 학교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로는 "겨울에는 다른 일을 안 하고 거기에 올인을 한다"며 연극학교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김수로는 유재석과 연관된 미담을 밝혔다. 그는 "1년 차 때 재미났던 게 유재석 씨가 '좋은 일 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라고 하더라. 3년 해보고 이 사회에 필요한 일이면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근데 3년 후에 좋은 일이라는 게 와 닿아서 '네가 먼저 손 내밀어 줬는데'라고 연락했다. '전화 기다렸다'고 하면서 매년 후원해준다"고 유재석이 매년 1천만 원씩 후원해준다고 밝혔다.

또 김수로는 연극학교에 대해 "박건형도 연기 특강을 하고 내일은 박중훈 선배님이 특강을 해 주신다"라며 "10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로는 김민종과 함께 '김수로, 김민종의 연극학교'를 설립하여 배우를 꿈꾸는 전국 대학의 연극영화과 학생들에게 현장을 경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겨울 방학 진행되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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