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광고에서 배우 김사랑의 대역을 한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JTBC '골프에 미칠지도'에 전문 해설가로 출연한 정현우 프로는 자신의 특이한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배우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가 함께 한 광고에서 '풀스윙' 대역을 했다"며 "처음 에이전시 쪽에서 연락이 와서 대역 모델로 캐스팅 제의를 받았고 흔쾌히 수락했다. 마지막에 키를 물어보셔서 178cm라고 대답했더니 살짝 당황하면서 전화를 끊었다"라며 "키 때문에 탈락할 수도 있겠구나하면서 초조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는데 광고를 찍기 사흘 전에 승인이 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정현우는 "김사랑 님의 대역 광고 이후로 여러 곳에서 섭외가 이어지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우 프로는 한국체육대학교와 동 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07년 볼빅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현재는 YG 스포츠 소속으로 광고 모델,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광고모델, 얼짱 선수, DJ, 해설사 등 수식어가 많다는 질문에 정현우 프로는 "하고 싶은 건 꼭 하고 살자는 주의여서 다양한 별명이 생긴 것 같아요. 이름 앞에 수식어가 붙는 건 아직 좀 부담스러워서 그저 제 이름을 그대로 불러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델이 아니었구나 진짜 골퍼셨네", "대단하다!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정현우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