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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신인선 때아닌 친일파 논란

미스터트롯 신인선이 때아닌 논란이 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출신 신인 트로트가수 신인서는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2라운드에서 10대 1이라는 몰표를 받으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신인서는 에너지 넘치는 트로트 감성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 대 1 데스매치' 무대에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에어로빅 백댄서 군단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여 본선 3차에 진출했다.

신인선의 인기가 높아지자 네티즌들은 그의 아버지인 신기남 전 의원의 부친이 과거 친일파였다고 주장했다. 친일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신인선 할아버지인 신상묵은 친일 인명사전에 등록됐다"라며 "과거 헌병 오장을 지낸 것은 물론 일본명 시게미쓰 구니오로 창씨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상묵은 일제 강점기에 박종표와 함께 항일 인사들을 모질게 고문했고, 16~17세 어린 학생들에게도 잔인한 방법의 고문을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신기남 전 위원은 부친 신상묵씨가 친일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열린우리당 의장직에서 사퇴한 전적이 있다.

이에 지난 1월 방송에서 신인선은 "살면서 비참했던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모든 루머와 잘못된 사실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 위해 나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친일파는 좀..", "진짜로 비참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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