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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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잡고 연예인 데뷔한 장동윤 과거

배우 장동윤의 데뷔 전 강도를 잡은 사연이 눈길을 끈다.

장동윤의 독특한 데뷔 이력이 화제가 됐다. 장동윤은 과거 23살 무렵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고 뉴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도 후 장동윤은 '한양대 훈남'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는 곧 배우 데뷔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시험 준비를 하다가 시험 결과가 나오고, 친구들과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중에 같이 술을 마시자는 분위기였다. 술을 마시고 복권을 사려고 했는데, 12시가 넘으니까 판매를 하지 않더라"며 "그 편의점을 알아두고, 복권을 사서 가자 싶었다. 그랬는데 험상궂은 남성이 왼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윤은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잡았는데, 왜 나만 주목을 받았냐는 오해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팩트는 거의 나 혼자 다 했다. 한 명은 도망가고, 한 명은 얼음이 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원래 오지랖이 넓은데, 의협심이 강했다. 그게 어릴 때부터 있었다. 만약 지금도 그런 일을 보게 된다면 당연히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동윤은 "그 사건은 운명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잘 짜 맞춰진 것처럼 그랬는데, 종교적으로 생각한다면 뜻이 있었나 생각할 수도 있을 듯하다. 금융기업 인턴에 합격한 상태였지만, 여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고 그 후 배우로 데뷔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의 길을 가게 된 것이 대해 장동윤은 "연기를 하면 할수록 확신이 든다"며 "하기를 잘한 것 같고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들로 아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소처럼 일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미 데뷔 전부터 배우상이다", "너무 예쁘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SBS '8뉴스',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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