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이 젝스키스 컴백에 또 악플을 달았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젝스키스 탈퇴한 강성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닉네임 'winwin8787'이라는 누리꾼이 "강성훈 버리더니 겨우 84위를 기록했냐. 강성훈 새 노래 나오면 저것보단 훨씬 높을 듯", "강성훈 없이 니들이 뭘 하겠냐? 강성훈은 이미 중국에서 3000억 투자받기로 계약했다" 등의 댓글을 지난 28일 컴백한 젝스키스에게 남긴 내용의 댓글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성훈이 젝스키스에게 악플을 남긴 것이 아니냐며 "강성훈 씨 천박하게 이러지 마세요", "성훈이니?", "안녕하세요. 꾸니님"등의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

문제는 이 닉네임이 과거 강성훈이 직접 "후니입니다, 잘 보고 가요"라는 댓글을 남겨 본인임을 밝혔던 아이디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성훈 측 법무법인 '정솔'은 "강성훈을 사칭하고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악플)을 다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성훈 측은 실제 아이디를 사용한 적도 없으며, 사칭을 비롯해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2년간 자료를 취합해 금주 내로 경찰서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강경한 대응을 강조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2018년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젝스키스가 28일 컴백하는 가운데 전 멤버 강성훈과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젝스키스의 컴백 신보는 강성훈의 탈퇴 후 멤버들이 4인조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설마 진짜 강성훈은 아니겠지", "차라리 진짜 사칭이길", "그만하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