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크리에이터 윰댕이 숨겨둔 10살 아들을 공개한 가운데 BJ 김이브의 발언이 화제다.
윰댕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이혼 경험과 숨겨둔 아들의 존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윰댕의 과거 절친한 친구였던 BJ 김이브가 방송에서 윰댕의 아이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말을 꺼낸 사연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지난 8일 BJ김이브는 윰댕의 약점을 이용한 거 아니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발끈하며 "내가 그때 입 열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포장 없는 날 것으로 전부 다 말했을 거고 완전 개판 났을 거다. 악플 다는 사람들만 신났을 거고 그런 거 하기 싫었다. 사람이 아무리 그래도 남의 밥줄 건드리면 안된다. 그럼 죄 받는다. 그래서 건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행복하지 못한데 그 애한테 행복하라는 말은 못하겠다. 같은 시대를 겪고 서로 위안이 됐던 때도 있고 마지막이 더럽든 깨끗했든 깔끔했던 무엇이든 간에 그간 함께했던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행복하진 않아도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윰댕은 쏟아진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윰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게재하고 "여러분, 방송 나간 이후로 첫 공지네요. 많은 응원과 댓글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김이브 진짜 사람 사이에 예의는 있다. 멋있네", "윰댕이랑 김이브 친했을 때 진짜 보기 좋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이브 윰댕 개인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