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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세형·양세찬 유튜브' 댓글 차단된 반전 이유

개그맨 형제 양세형·양세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세브라더스'의 영상에 댓글 창이 막혀 이목을 끌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세브라더스' 채널 댓글 창이 막혔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 '양세브라더스'에 지난 5일 업로드된 영상에는 '댓글 사용이 중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댓글을 입력할 수가 없었다. 또한 영상 바로 밑에 'YouTube Kids 사용해보기'라는 안내 아이콘이 떠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이는 유튜브가 얼마 전부터 시행한 아동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정책이기 때문이다.

양세형·양세찬의 유튜브에는 유해한 내용의 콘텐츠는 없고, 그저 양세형과 양세찬이 개구쟁이처럼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보고 유튜브 관계자는 어린아이가 노는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댓글 창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진짜 웃기다", "주호민에 이어...", "모르고 보면 어린애들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세형과 양세찬은 지난 12월 4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당일 양세형·양세찬은 '양세형, 양세찬 첫 유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고, 영상 속 두 사람은 "개그맨 형제들의 브이로그 시작합니다"라며 다소 쑥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양세찬은 "예전에는 누가 길거리에서 셀카봉으로 촬영하고 있으면 '쟨 왜 저러는 거야?'그랬는데 이젠 우리가 그러고 있다"고 하자 이에 대해 양세형은 "혼자 찍으면서 가는 사람을 보면 '집에서 찍지 왜 밖에서 저러는 거야'했는데 우리가 이러고 있다"며 기존 유튜버들의 노고를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세브라더스' 영상, 양세형 개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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