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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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어 성괴X아" 여자 연예인 악플 수준

옥주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해 공개했다.

캡처 화면에는 한 네티즌이 옥주현에게 "못생겼어, 성형 몇 번 했음?", "예쁜 척 하지 마. 성형괴물"이라며 강도 높은 욕설을 보냈다. 이에 옥주현은 "주소를 알면 마늘과 쑥 좀 보내드릴 텐데. 예쁜 척이 역겨우면 보지 마라. 왜 굳이 이렇게 시간을 나에게 쓰시는가. 계정까지 따로 만들면서"라며 "그쪽은 시간이 참 많아 부럽다. 이럴 시간에 생활비를 벌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옥주현은 덧붙여 새로운 게시물을 통해 "잘못을 했으면 비난을 받아야겠죠"라며 "하지만 그게 아닌 저렇게 시간을 내 남에게 헛수고하는 분들은 병을 앓고 있는 가여운 분들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혹시 저런 분들의 수고에 후배분들 다치지 마시라고 제가 받은 DM을 굳이 캡처해 올렸다"며 "오늘의 금쪽같은 시간 속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을지 모를 후배를 걱정했다.

또한 방송인 서유리도 악플에 사이다 대처를 했다. 서유리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3년 후에 아기 낳아도 30대예요. 놀랍죠? 하도 40대라는 댓글이 달려서. 30대입니다. 서른 네짤 아기예요. 우쭈쭈 해주세요"라는 글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남편 최병길 PD와의 2세 계획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원래 남편과 나도 비혼이었다. 하지만 생각이 점점 바뀌는 것 같다. 3~4년 후 아이 한 명을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서유리의 SNS에는 나이를 언급하며 비난하는 악플들이 달렸고 이에 서유리가 정면으로 맞섰다. 서유리의 SNS에 "3년 후에 서른일곱 자녀가 입학할 때 마흔다섯 대학 갈 때 57"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서유리는 "우짜라고 키울 돈 대 주던가 그럼"이라며 사이다 답글을 달았다.

악플에 대한 연예인들의 사이다 대처에 네티즌들은 "악플 제발 좀 그만!!", "사이다 대처에 내가 더 시원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옥주현, 서유리 개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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