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공개 연애를 안 한다고 선언해 화제다.
지난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 해 "공개 연애를 안 한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의 선언에 올해 초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결별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민은 과거 '연애의 맛1'을 통해 황미나와 연을 맺고, 실제 커플로 발전했으며 두 사람은 '종미나(종민+미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월 21일 약 200일의 만남을 끝으로 헤어지게 됐고 당시 김종민은 '연애의 맛1'에 출연해 제작진에게 황미나와 결별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마지막 회에서 김종민은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황미나에게) 접근했다"며 "실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고 열애 당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서로 바빠서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됐다"며 "코요태 20주년 앨범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통화도 쉽지 않았다"고 밝혀 아쉬움을 샀다.
이어 "촬영이 아니면 볼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촬영 날이 미나를 만나러 가는 날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미나는)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왔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내 생각만 한 것 같다"며 속상함을 전했다.

또 김종민은 방송 출연 이후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됐을 황미나를 걱정하며 "나는 그런 일이 익숙한데, 미나는 처음이니까 감당을 못했을 것 같다. 얼마나 부담이 됐겠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민은 "우리의 만남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황미나의 행복을 빌었다.
네티즌들은 "종미나 커플 진짜 아쉬웠다",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이 됐을 수도 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캡처, MBC '라디오스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