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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록밴드 내한 공연에 故설리가 등장한 이유

지난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유명 록밴드의 내한 공연이 열렸다.

세계적인 록밴드 U2가 43년 만에 가진 첫 내한공연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관람을 해 화제를 모았으며, 공연 중 故설리의 사진이 등장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U2는 '조슈아 트리투어 2019' 서울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은 김 여사를 비롯해 2만8000여 관객으로 가득 찼다. U2 리더이자 사회운동가로도 잘 알려진 보노는 공연 도중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가 와주셨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며 "한국에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남과 북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공연 중 한국의 정치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 중에는 'HERSTORY'라는 주제로 전 세계를 움직인 여성들을 소개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한국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서지현 검사, 해녀(서기 424년~현재) 등 다수의 한국 여성이 소개됐다. 그런 가운데 고인이 된 설리(1994~2019)가 영상에 등장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평화, 자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U2무대 잘 봤어요","'우리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우리 중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 울림을 주는 메세지다", "무대는 잘 봤는데.... 설리는 왜?", "갑분 설리... 기획의도가 뭐지?"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청화대 제공,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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