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가수 호란이 방송을 복귀했다.
호란은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로 음주운전 적발 이후 복귀했다. 그의 방송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네티즌은 "빽이 좋나 보네 음주 3번 적발에 슬금슬금 방송에 나오네", "인생을 막살았으면 그에 따르는 모든 비난도 본인이 감수해야지", "범죄자가 티비에 나오다니"등의 반응을 보였고, 자숙 중이던 호란의 행보에 댓글 창이 뜨겁다. 한편, 호란은 지난 13일 전 남편과 이혼 후 심경과 음주 운전 이후 느낀 심정을 털어놓았다.

호란은 "전 남편이랑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 그 사이에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가족들과도 인연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음주 운전 접촉사고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이미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호란은 "사회적인 인연이 다 끊어졌다"며 "제 잘못이니까 다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있어야 하니까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미안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