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듀 시즌3·시즌4 조작 인정에 아이즈원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Mnet 안준영 PD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SBS '8뉴스'에서는 안준영 PD는 특정 연예기획사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 대가를 받고 투표 순위를 조작한 혐의(사기 및 배임수재)로 구속됐다.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이상 접대를 받았고,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접대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 투표를 앞세운 오디션임에도 PD의 선택으로만 멤버들을 선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두 그룹의 존폐까지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안준영PD의 조작 인정에 아이즈원의 컴백이 무한 연기되며 조작 사건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와 팬들의 의견을 존중해 오는 11일로 예정된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11일 방송 예정이던 아이즈원 컴백쇼 편성을 연기했다. 활동을 기다렸던 팬과 시청자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즈원을 모델로 내세웠던 지마켓은 지난 7일 공식 SNS 배경에서 아이즈원의 사진을 삭제했고, 올리브영 역시 아이즈원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와 tvN '놀라운 토요일' 역시 아이즈원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하고, 결방을 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아이즈원의 콘서트 다큐 영화 '아이즈 온 미'도 15일 개봉을 두고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