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화제다.
KBS 정미영 PD는 지난 2017년 7월 KBS 팟캐스트 '신동의 예감자들'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정미영은 tvN '신서유기'의 탄생 비화를 공개하며, "사실 '신서유기' 시리즈가 가수 MC몽의 복귀 시키기 위한 작품"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미영은 이어 "나영석 PD가 강의할 때 들은 얘기"라며 "'신서유기'를 처음부터 작정하고 시작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만약에 몽이가 복귀를 하게 되면 잘못했으니까 머리 위에 손오공처럼 링을 씌우자"하면서 시작된 기획이 바로 '신서유기'였던 것임을 밝혔다.

나영석 PD의 말에 따르면 "MC몽이 원숭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만큼 손오공에게 씌우는 금고아를 MC몽에게 씌우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당시 MC몽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았기에 결국 당시 도박 관련한 물의를 일으킨 이수근이 손오공 링을 쓰게 됐다.

한편, MC몽은 지난 25일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차트를 섭렵하고 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MC몽 개인 SNS 사진, KBS 팟캐스트 '신동의 예감자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