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결혼한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정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결혼을 포기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같은 계통(연예계)에 있는 사람과는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만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 '두번할까요?'를 촬영하면서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은 "권상우 씨가 딸 바보, 아들 바보이고 항상 손태영 씨한테 전화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신랑과는 영화 촬영 끝자락에 만났는데 보자마자 '에라 모르겠다'하고 꽉 잡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연애를 1년 정도 하면서 한 번도 안 싸운 사람었다"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짝이랑 결혼한 것 같네요~", "권상우 손태영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지ㅋㅋㅋㅋ"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