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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게 짤 재연 하겠다" 권상우 충격 선언

배우 권상우가 '슬픈연가'의 '전설의 소라게 짤'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지난 2일 방송 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영화 '두번할까요'의 배우 이종혁, 이정현과 함께 출연했다. 권상우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관객이 300만 명이 넘으면 '소라게 연기'를 재연하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지난 드라마 '슬픈 연가' 속 소라게 짤이 인기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촬영 당시)이 장면이 이렇게 주목받게 될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0년도 넘은 드라마 장면이 이렇게 회자 되다니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슬픈연가'의 최고로 아름다운 명장면이었다. 사랑했던 여자가 내 친구의 연인이 돼서 내 앞에 나타났을 때의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권상우는 "즉흥적으로 한 연기였는데, 감독도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말했었다. 나도 뿌듯했던 연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가 언급한 '전설의 소라게 짤'은 지난 2005년 방송된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권상우가 모자 속으로 눈물을 숨기는 모습이 마치 소라게가 껍질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닮아 지어진 별명이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더팩트DB, MBC'슬픈연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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