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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동반입대?' 다시 떠오른 독도 경비대 가능성

방탄소년단의 동반입대설에 대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동반 입대를 통해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자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멤버들이 개별 활동보다는 그룹 활동에 더 애착이 있고, 팀의 공백을 최소화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며 "신중히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2020년 입대가 예정되어있다. 이후로 슈가,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순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이에 공백기는 최소 4년부터 최대 10년 정도 활동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입대 시기에 대해서도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동반 입대가 해법이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동반 입대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모든 멤버들이 동시에 입대할 경우, 컴백 시점에 인기 하락이 있을 수 있다. 한두 명씩 입대하면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활동 자체는 계속해서 지속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다"라며 동반 입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독도 경비대로'라는 전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착안한 발상인 셈이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독도에서 근무하면,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세계 ARMY들이 독도를 찾으면서 울릉도 관광산업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견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방탄소년단이 독도 근무를 하게 되면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등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은 맞다"면서도 "당사자 의견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섣부르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 당사자와 의견을 조율하고 심도 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탐내는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가 크다"며 "정부·민간에서도 독도를 홍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금만 기다려서 완전체로 보고 싶어요", "뭔가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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