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행이라는 것은 매우 낭만적으로 생각만으로 설레는 일이다. 바다, 계곡, 스키장, 해외 등 어디든 떠날 수만 있다면 휴가를 모조리 반납하고서라도 다녀오고 싶은 욕구가 생길만큼 우리 삶에 여행이라는 힐링은 반드시 필요하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첫 여행은 군말할 것 없이 가슴이 뛰게 된다. 하지만, 모든 여행이 행복한 결말로 끝나지는 않듯이 친구 혹은 연인사이에 여행을 갔다가 싸우고 따로 돌아오는 상황은 우리에게 빈번히 일어난다. 특히, 첫 여행은 수많은 변수가 생기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연인과의 여행에서 여행기간 내내 다투지 않고 행복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는 꿀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일정에 맞는 준비
연인끼리 여행을 가면 상대적으로 '휴식'이라는 개념의 여행보단, '관광'의 목적을 갖고 여행을 즐기는 경우가 잦다. 특히, 해외로 여행을 떠났을 경우 우리에겐 SNS라는 매개를 통해 자랑을 해야하는 욕구가 매우 강하게 발생하므로, 해당 지역의 특색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봐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여행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준비하는 시간을 칼 같이 지켜줘야 한다. 만약 본인의 준비할 때 걸리는 시간이 길 경우, 보다 일찍 일어나서 미리 준비를 해 상대를 배려해주는 행동을 보이면, 상대 연인도 이를 알고 더욱 고마움을 느껴 여행기간 내내 배려해 줄 것이다.

▶ 여행 계획 시 적극 참여
여행을 출발하기 앞서 가장 설레는 단계는 아무래도 여행 일정을 짜는 것이다. 실제로 계획한 여행을 완벽히 완수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방향의 여행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둘이 함께 가는 여행인데 한 명이 여행 일정을 잡는 것에 적극성을 띄지 않는다면 '빠르면 일정 짜는 도중, 늦으면 여행 도중' 큰 싸움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또한, 자신이 일정을 짤 때 충분한 피드백을 주지 않았음애도 여행 도중 일정에 잔소리를 했다면 자연스레 여행 마지막날에는 혼자 쓸쓸히 집에 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자.

▶ 사진보다 배려
사람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저 그런 사람으로 나뉜다. 특히 이들은 여행을 가게 되면 확연히 그 차이를 볼 수 있는데, 사진 찍는 것을 유난스레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행이라는 것은 사진을 남겨 남들에게 자랑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지쳐가는 상대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사진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이쁘게 사진을 찍어주려는 약간의 노력은 필요하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