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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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물어..?" 모기 안 물리는 역대급 꿀팁

어느덧 여름이 찾아오면서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계곡, 바다, 캠핑 등 다양한 장소로 피서를 떠나 그동안 묵혀져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러나 다가오는 여름이 마냥 좋은 것만은 결코 아니다. 최근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견디기 힘든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습도도 높아져 불쾌지수는 하늘을 찌른다. 특히,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바로 모기다. 모기는 야외에서든 실내에서든 장소를 불문하고 찾아와 수면을 방해하고 지속적으로 간지럼을 유발하며 심지어 병균까지 옮긴다. 그렇다면 다시금 시작된 모기와의 전쟁에서 모기에게 안 물리고 살아남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향수 사용하지 않기

보통 곤충들은 후각이 예민해 냄새가 큰 반응을 보이곤 한다. 모기 역시 예외가 아니며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에 크게 반응한다. 향이 짙다고 해서 무조건 달려드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을 위해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여름철 땀 냄새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향수, 데오드란트 등을 사용하고 싶다면 롤 온 타입으로 된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기는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레몬 오일, 라벤더 오일 등의 향을 싫어하므로 향수 대용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모기도 퇴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어두운 색 옷 피하기

앞서 언급했듯이 모기는 후각이 발달했고 시력은 많이 퇴화했다. 그래서 보통 이산화탄소와 같은 냄새를 맡아 접근하지만, 목표물 근처에 오면 시력을 그나마 활용하는 편이다. 따라서 어둡고 탁한 색보다는 흰색과 같이 밝은색의 옷을 입게 되면 평소보다 물리지 않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모기의 습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모기는 주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야행성인 모기는 밝은 곳, 밝은색을 싫어하므로 실내외를 불문하고 어두운색 보다는 파스텔과 같은 밝은 톤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자주 씻기

모기는 목표물을 선정할 때 냄새를 맡고 찾아온다. 보통 인간의 경우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구별해낼 수 없지만, 모기에게는 매우 간단하고 쉬운 일이므로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모기에게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만약 운동을 하고 땀까지 흘린 상태라면 잦은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땀에서 분비되는 젖산까지 더해진다면 모기에게 맛집으로 소문날 확률이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으므로 땀이 잘 식지도 않기 때문에 주의하자.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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