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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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배우에게 사적인 감정 표현한 유부남 男배우

유명 배우가 과거 호흡을 맞췄던 후배에 대한 친분을 과시했다.

배우 성동일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DJ 정은지와 오랜만에 재회했다. 성동일은 과거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 역을 맡은 정은지의 아버지 역할을 하며 철떡 부녀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성동일은 "정은지, 우리 첫째 개딸 라디오에 초대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처음에 연락을 받았을 때 딸이 나오라고 하니까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안 나오면 사람도 아니지. 우리 은지가 오라고 하는데"라고 말해 정은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개딸 중에 누가 제일 기억 남느냐"라는 질문에 "첫 번째 개딸인 정은지가 가장 기억이 난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정은지가 한 번 맺은 인연은 진심으로 이어가는 모습,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라며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는 딸도 너뿐이다"라고 덧붙여 후배에 대한 애착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특히, 성동일은 끝으로 "사적인 감정을 얘기하자면 내가 너무 결혼을 서둘렀던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 많은 팬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 1일 KBS 쿨FM을 통해 새 라디오 프로그램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DJ로 출연해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은지는 오프닝 멘트로 "기대에 가득 차 행복한 제 목소리가 느껴지느냐"라며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표현했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정은기 개인 SNS 사진,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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