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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스택스(구 바스코) 부인이 남긴 박환희 저격글

래퍼 빌스택스의 현 아내가 과거 박환희를 저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빌스택스 측은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2013년 합의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매달 90만 원씩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빌스택스에 따르면 박환희는 5000만 원 가량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가 고소 이후 이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스택스의 박환희 고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서 빌스택스 여자친구가 박환희를 공개 저격한 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빌스택스와 교제 중이던 지금의 아내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환희를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박환희가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자 "누가 그러던데 둘째(바스코 아들)가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 번을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냐"면서 "난 솔직한 사람이라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을 남겼다. 저격 대상이 박환희임을 알아챈 네티즌은 당시 A씨의 글에 댓글을 달았고, A씨는 "보라고 쓴 거 맞다. 박환희 씨가 내 전화를 안 받는다. 그래서 글을 올렸다"며 박환희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빌스택스의 아내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박환희는 지난 4일 박환희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그분들이 '언제가 된다' 이렇게 하면 간다"며 "그쪽이 불규칙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그쪽 집안에서는 여자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 "전 남편 집안이 금수저여서 양육권을 빼앗겼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지난 1일 박환희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빌스택스의 탤런트 박환희를 상대로 한 고소 사건에 대한 입장"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박환희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고 전하며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들을 내팽개쳐 버린 사람인 양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환희는 2019년 4월10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그간의 가정 문제를 약간 언급한 것을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이라고 하면서 적반하장 식 고소를 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빌스택스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며 자신도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혼한 지 오래됐는데 갑자기 진흙탕이네", "아들만 피해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SHO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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