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직장인 고질병 '거북목·일자목' 초간단 교정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5년 191만 명에서 2018년 211만 명으로 커지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퍼센트로는 매해 30%의 증가 폭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목 근육 관련 질환은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도 높아지는 퇴행 생 질환으로 여겨지는데,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주로 1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10~30대가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상 목은 목뼈 배열이 'C'자 형태다. 하지만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목을 계속 숙이는 등 활동을 하다 보면 척추가 앞으로 기울어진다. 그러다 보면 목이 머리 무게 이상의 하중을 감당하게 된다. 목뼈를 감싸는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일자목이 진행된다. 거북목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 방법을 소개한다.

과거 MBN '엄지의 제왕'에서 출연한 남문식 한의사는 일자·거북목 교정법으로 수건을 베개처럼 쓰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수건 한 장을 세로로 접어 척추 라인을 따라 둔다. 이어 다른 한 장은 돌돌 말아 가로로 목에 끼우고, 마지막 수건은 납작하게 접어 머릿 밑에 베고 있으면 된다.

또한 올바른 베개를 소개했는데, 베개의 높이는 4~6cm 정도에 어깨너비보다 긴 것이 좋다. 또한 남문식 한의사는 "머리, 심장, 발이 같은 높이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베개는 좋지 않다"며 "딱딱하고 굴곡진 베개를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바른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와 척추를 쉬게 해야 무병장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네티즌들은 "나 집에서 해봤는데 진짜 효과 있다", "늘 의식하고 다녀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MBN '엄지의 제왕' 영상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