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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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스타들의 결혼 결심하게 된 계기들

사회심리학자는 닐 클락 워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결혼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이 결혼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잘 숙고해 보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행복한 결혼생활에 성공해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는 사랑꾼 스타 부부들의 결혼 결심 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류수영·박하선 부부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류수영은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박하선과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놀이터 그네에 박하선을 앉혀 밀어주다가 키스를 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아내가 내 이마를 살짝 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류수영은 "그 순간 저는 이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녀는 일단 쉽지 않았다. 근데 적당히 무안하지 않게 쓱 밀어줬다. 넘어져서 한참을 웃었다. 그게 저한테는 되게 근사하게 와닿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효리·이상순 부부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남편과 아내 사이의 너무나도 다른 가풍에 대한 토크를 나누던 중 남편 이상순의 집안 가풍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사실 우리 집은 명절에 모이기만 하면 싸움으로 끝났다"라며 "결혼 전 이상순네 집에 명절에 가보니 다들 윷놀이를 하며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사이 좋으신 이상순의 어머님 아버님 모습을 보고 사실 딱 이 사람이다라고 결심했다"라며 "막내아들 상순을 둔 노부부가 조조할인 영화를 보러 다니실 정도로 금슬이 좋으시다. 그 가풍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 지소연·송재희 부부

지소연은 송재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오빠가 카페에 출석도장을 찍듯이 매일 와서 책을 펴놓고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아직도 그 책을 다 읽지 못했더라"며 "저는 그때 결혼에 대한 생각도 딱히 없었고, 마음의 준비도 돼 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너무 한결같이 집에 갈 때 되면 '우리 결혼 할 것 같지 않아' 혹은 '우리 결혼해도 좋을 것 같아'고 말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의 이상형이 '예수님'이었다고 밝힌 지소연은 "인내심이 강하고 한결같은 사람을 원했다. 저를 포기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도 있었고,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그날따라 오빠가 하얀 차이나 셔츠를 입고 왔는데 겸손해 보이는 것이 오빠가 예수님처럼 보였다"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 하하·별 부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하하는 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로맨틱한 이유를 밝혔다. 하하는 "꿈에서 별이 갑자기 나와 연락해 불러냈다"며 "연락한 지 오래여서 지인을 통해서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별은 "7년 만에 온 문자의 내용에는 '나 동훈이야, 미친 사람 같겠지만 난 진지하다. 우리 결혼할 때 됐다. 서로 많이 돌아왔으니 우리 결혼하자'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뭐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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