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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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시절 '이것'까지 먹었다는 충격 男가수

긴 무명시절 가난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음식을 먹는 가수의 얘기가 전해져 화제다.

가수 황치열은 지난 4월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길었던 무명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당일 김성주는 "황치열이 산전수전 다 겪은 신생 역전의 아이콘이다. 갓 상경했을 때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황치열은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친구들과 반지하에 살게 됐다"며 당시 가난하고 막막했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황치열은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고기 대신 식용유를 먹었다"는 얘기를 해 출연진을 비롯한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그는 식용유를 먹은 이유에 대해 "돼지고기 구우면 기름이 나오니까 식용유랑 비슷할 거 같다는 생각에 스푼에다가 식용유를 덜어서 먹었는데 실수였다"며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돈이 여유롭지 않으니 인스턴트 수프를 사 밥과 함께 자주 먹었다"며 "난 아직도 마트를 가면 수프를 꼭 산다. 몸이 가난을 기억하는 거 같다"라며 힘든 시절의 기억을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한편, 황치열은 지난 5월 18일 홍콩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중국어로 된 <고백풍선>을 불러 팬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황치열 개인 SNS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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