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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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1년?" 연애 오래 못하는 사람의 웃픈 특징

누구나 처음에 사랑을 시작할 때는 영원을 약속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된다. 개인 성향에 따라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초반에 전력질주를 해 상대방을 사로잡는 커플도 있다. 물론 각각의 스타일마다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적당한 배분을 통해 만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그 에너지를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 자발적으로 쏟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경우 상대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자신에게 쏟게 되고 그 커플은 금방 헤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매번 영원한 사랑을 다짐해도 얼마 못 가서 이별을 하는 커플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 개인주의적 성향이다

아무리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를 한다고 해도 그동안 살아온 환경이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해주지 않는다면 이미 관계는 망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개인과 개인이 만남에서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는 것은 필수 조건이며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은 상대방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가치관에 대해 강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역시 큰 거부감을 느낀다. 만약 연인이 원하는 옷차림이나 성격을 강요한다면 상대는 속으로 어떻게 이별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 생각을 혼자 결정한다

빨리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생각이 많다는 것이다. 이 생각은 둘의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진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인 경우가 많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커플 간의 다툼이 발생할 시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나중에 연락하자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하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에 갇힌다. 그 이유는 상대방과 대화를 통한 해결책보다 상대가 보이는 몸짓이나 말투 등 비언어적 행동을 분석해 스스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눈치가 빠르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넘겨짚는 건방진 판단을 하기도 한다.

▶ 연락을 귀찮아한다

개개인의 성향과는 전혀 무관하고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연애의 필수적 요소는 연락이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다는 것은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그 갈증을 해결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아가 강한 사람은 자기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연락하는 시간을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다. 특정한 이유 없이 연락을 하거나 업무에 방해된다고 여겨지는 연락을 하면 불쾌함을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이별을 빠르게 직면하게 될 확률이 높다. 서로 간의 교류가 없는 연애는 시작할 이유가 없을뿐더러 아무런 매력을 느낄 수 없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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