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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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연인과 싸우지 않는 반전꿀팁!

연인과의 여행은 행선지가 어디든 상관없이 무척이나 설레고 기다려진다. 특히, 이번 여행이 사랑하는 상대와의 첫 여행일 경우 이것저것 다양한 여행 일정을 짜고 예쁜 펜션을 예약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커플은 여행 도중 사소한 문제로 인해 심한 갈등이 생겨 결국 이별이라는 결말에 도달하기도 한다.

낯선 곳에는 서로 예민해지고 계획에 약간의 차질만 생겨도 다툼을 벌이게 되기 때문에 각별히 더 서로를 배려해줘야 한다. 실제로 한 커플이 여행을 가서 "해외여행지에서 여자친구와 다퉈 숙소까지 따로 썼다"는 사례가 있을 만큼 여행 중에 싸움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커플 여행 동안에 연인끼리 싸우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플랜 B를 항상 생각하자

연인끼리의 커플 여행 중 가장 많이 싸우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경우다. 해변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등지고 인생 샷을 건지려고 했지만 비가 쏟아진다 거나, 가려고 했던 맛집이 하필 당일 휴무라면 누구랄 것도 없이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를 미리 대비에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세워놓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뿔이 난 연인의 기분마저 풀어줄 수 있다. 만일 플랜 B를 생각하지 못한 경우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마인드를 연인과 공유해야 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는 여행은 결코 존재하지 않으므로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 좋다.

▶ 스마트폰 사용 규칙

남녀노소 구분 없이 대부분 사람은 스마트 폰의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지하철을 탈 때, 잠들기 전에 등 모든 상황에서 스마트 폰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기 때문에 자제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차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연인 입장에서 자신과 데이트 중인 상대가 핸드폰만 보고 있다면 누구라도 속이 상할 것이다.

또한, 그런 환경에 자주 노출될 경우 여행을 위해 '버스 노선도'를 검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폰만 보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 폰을 보기 전에 사용하는 이유를 간결하게 설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잠깐 맛집 좀 찾아볼게", "가족한테 연락 하나만 남길게" 등 상대에게 미리 얘기한다면 연인은 자신이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없앨 수 있다.

▶ 흡연자 vs 비흡연자

누구나 알고 있듯이 담배는 몸에 좋지 않다. 하지만 흡연자의 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나쁘다. 흡연자의 입장에서 보면 커플여행은 절연과의 싸움의 시작이고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비흡연자의 입장에서는 "여행 얼마나 한다고 그 잠깐을 못 끊어?"라고 불만이 생긴다.

이 둘은 서로를 결코 이해할 수 없으므로 무조건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흡연자의 경우 평소 담배를 아무리 많이 피우더라도 최소 2시간 이상 참는 것이 좋으며, 비흡연자는 흡연자를 배려해 주기적으로 흡연타임을 제공해주자.

▶ 역할 정하기

초보 커플들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여행 업무를 반으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첫날은 내가, 둘째 날은 오빠가"라는 식의 준비는 다툼으로 결말을 맺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잘하는 분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계획 일정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여행에 대한 일정을 서로에게 설득 및 인지를 시키고, 반드시 업무 분담이 필요한 경우 요구가 아닌 부탁을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영화 '너의 결혼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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