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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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수건, 호텔 수건처럼 사용하는 꿀팁

매일 샤워를 하고 난 뒤 보송보송한 수건으로 몸을 닦는다. 수건은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최근에는 같은 수건이라도 호텔에서 사용하는 두껍고 더 보송보송한 수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무조건 '두껍고 30수나 40수 등 수가 많은 수건이 좋겠지?'라며 무거운 수건을 구매했다간 장마철에 수건이 마르지 않아 꿉꿉한 냄새로 오히려 더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집에서도 호텔 수건을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 무겁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수건은 무거울수록 포근한 느낌이 들고 흡수력이 뛰어나 비싸다. 그러나 190g 이상인 수건은 건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건은 130~150g으로 두께가 얇아 관리가 쉽지만 흡수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150~180g 정도의 수건을 구매하면 세탁도 쉬우며 적당한 두께 감으로 보송보송함을 느낄 수 있다.

▶ 따로 세탁하기

수건회사에서는 보송보송하게 수건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단독세탁을 하라고 권장한다. 의류와 수건을 같이 세탁할 경우, 지퍼나 후크 등에 수건이 걸려 올이 풀릴 수 있다. 수건은 실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40도 이하의 온도에서 울코스를 선택한 뒤 섬유유연제나 울삼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뮤유연제나 울샴푸를 사용하면 수건의 흡수성을 떨어뜨리고 보풀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 말릴 때는?

햇볕이 잘 드는 날 창가에서 수건을 말릴 경우 수건이 바짝 말라 뻣뻣뻣해진다. 수건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게 좋다. 자연건조가 어렵다면 건조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건조기에 수건을 돌리면 보송보송하고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 수건에도 수명이?

수건에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해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건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건의 실은 고리모양 루프로 이뤄져 있는데 1년 이상 사용한 수건은 루프가 풀리면서 손상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컨디션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피부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서 라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한다. 사용 수명은 관리를 잘할 경우 1년, 일반적으로는 6개월이다.

[더팩트 | 장미송 인턴기자] rose9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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