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임신했을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4월 25일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등 기혼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율희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첫 토크쇼고 첫 출연이다"라며 남편 최민환이 손수 준비한 도시락을 자랑했다. 또한, 율희는 혼전임신에 대한 부분도 솔직하게 밝히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열애설 다음날 임신을 알았다"며 얘기를 시작했고, 이어 "(라붐 활동 때라) 스케줄이 있었다. 최민환에게 먼저 이 사실을 알렸고, 그 후에 최민환이 직접 시부모님께 연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에도 임신 사실을 숨기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비밀 열애 사진이 공개되자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이후 그녀는 열애 공개 두 달 만인 지난 11월 라붐에서 탈퇴했다. 라붐 팬들은 율희의 탈퇴 소식에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라붐이 대표적인 청순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시기였고, 율희는 '제2의 수지'로 주목을 받으며 라붐을 이끌었던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얼마 뒤 임신과 육아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멀리서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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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지난 1일 KBS2 '살림남2'에서 지인에게 육아 방법을 전수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살림남 2'는 김승현, 김성수 등 스타 살림 남들의 리얼한 살림 도전기를 담아 공감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KBS2'해피투게더4', KBS2'살림남2', 율희 개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