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촬영을 위해 몸에 새긴 '도깨비 문신' 스틸컷이 공개됐다.
마동석은 개봉을 앞두고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악인전 4차 스틸 사진 공개!"라는 말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도깨비 문신은 중부 지역을 휘어잡는 보스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다. 제작진은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전문 문신팀을 섭외했고, 마동석의 이미지와 캐릭성을 자연스럽게 접목하기 위해 총 40여 가지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섭외된 문신팀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문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동석과 '장동수'라는 캐릭터를 동시에 참고했다. 그중 동양의 대표적 이미지인 도깨비와 풍경화를 위주로 최종 결정을 했고, 디자인 작업 기간만 무려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액션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마동석이 액션을 소화할 때 크고 발달된 그의 근육 사이즈가 달라지는 점까지 고려해야 했다. 그 결과 문신팀은 일주일에 걸쳐 마동석 맞춤복을 재단하듯 정확한 치수를 넣은 문신도안을 완성했다.
한편 '악인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직폭력배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손을 잡는 내용이 담긴 범죄 액션 영화다. 악인전은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는 15일에 개봉한다.
[더팩트 | 최주빈 인턴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마동석 SNS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