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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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평균 수명 20년' 무심코 지나칠 주의사항

사람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1인 가족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펫 시장이 확대되면서 강아지의 평균수명도 20년으로 늘어난 추세다. 하지만 잠깐의 관심으로 반려견을 분양받는 것은 위험하다. 또 다른 인생 반려자 강아지를 키울 때 무심코 잊어버릴 수 있는 위협적인 상황은 무엇이 있을까?

-사람 음식 주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어떠한 음식이 강아지에게 좋고 어떠한 음식은 주면 안 되는지를 어느 정도 알고 있겠지만 반려견을 항상 지켜보고 있기는 힘든 법이다. 특히 음식을 그냥 내놓아 놨다면 강아지가 언제 몰래 음식을 가져가 먹을지는 알기 쉽지 않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음식을 주기 전에 해로운 음식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고, 음식은 제때 치워놓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변 안 치우기

아무리 반려견을 사랑하더라도 반려견의 대변을 치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대변에는 박테리아와 기생충이 가득하며 파보바이러스, 촌충, 편모충 등을 전염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 예방접종 안 하기

요즘 강아지 예방접종이 널리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개 질병이 흔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착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백신에 부작용을 보이는 개들도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편이며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생기는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크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시술로 5천 원에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 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 다산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적합하지 않은 목줄 채우기

많은 반려견 주인들은 강아지의 종에 따라 목줄도 달라야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반려견의 종에 맞지 않는 목줄을 채운다면 반려견의 목을 조르거나 폐에 무리한 압박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목줄을 사기 전에 강아지의 크기와 종에 따라 꼼꼼히 고려하도록 해야한다.목줄의 경우 견주와 보조를 맞추지 않고 앞으로 뛰어나가려는 성향의 개들에게 적합하다. 견주보다 먼저 움직이려고 할 때 목줄을 당겨 통제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반대로 가슴줄은 산책을 나갔을 때 흥분을 많이 하는 개들보다는 견주 옆에서 보조를 맞춰 산책하는 개들에게 적합하다. 노령견 같이 가볍게 산책하는 개들이나 특수목적견 같이 사람보다 앞에 서서 이동해야 하는 개들에게도 가슴줄을 착용한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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