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 전, 또는 약속 가기 전, 나가야하는데 오늘 입고 갈 옷이 쭈글쭈글 하다면 정말 당황스럽다. 쭈글쭈글하게 구겨진 옷을 입고 나갈 수 도 없는 노릇이다. 급하게 구겨진 옷을 다려야 할 때, 간편하게 옷을 펴는 방법을 소개한다.
▶ 물 뿌린 후 두드리기& 드라이기
건조되어 있는 옷을 펴기 위해선 다시 물을 묻혀주는 게 가장 좋다. 머리 고데가 잘 못 되었을 경우 물을 다시 묻혀 주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과 비슷하다. 분무기를 이용해 충분히 물을 뿌려준 다음 마름 수건을 옷 위에 펴고 손바닥을 이용해서 옷을 평평하게 펴준다. 물이 마를 떄 까지 그대로 놓아두면 주름이 전보다 눈에 띄게 없어진다. 여기에 드라이기를 더하면 옷의 주름을 좀 더 확실하게 펼 수 있다. 드라이기를 이용하면 옷도 빨리 마르고 더 확실하게 주름을 펼 수 있다.

▶페트병 사용
먼저 빈 페트병 2L짜리 하나를 준비한다. 빈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채워 준 다. 다리미로 옷을 다리는 원리와 비슷한 방법이다. 옷을 평평한 바닥에 두고 뜨거운 물이 담긴 페드병으로 주름진 부분을 다려준다. 다리미가 없을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 고데 & 물 주전자 이용
고데와 물 주전자를 이용해 다리미를 대신하는 방법도 있다. 고데는 옷깃이나 옷 안쪽의 접힌 부분과 같이 다림질하기 어려운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옷감 안팎으로 직접적인 열이 가해지므로 쉽게 변형이 되는 재질의 옷에는 사용해선 안 된다. 냄비를 사용해서 다림질하는 방법은 먼저 냄비에 물을 담은 후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냄비에 물을 버리고 냄비를 다리미처럼 사용하면 된다.

▶ 세탁기 건조기 & 얼음
세탁기의 건조상태로도 옷의 주름을 펼 수 있다. 먼저 건조기를 10~15분 정도로 설정하고 구겨진 옷과 얼음 2~3조각을 넣는다. 건조기에 열이 가해지면서 얼음이 놓고 여기서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이 수증기가 옷의 구김을 펴는 데 도움을 준다. 주름이 심하면 젖은 양말이나 손수건을 함께 넣어 돌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더팩트 | 장미송 인턴기자] rose96@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