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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변호사가 꿈" 충격 고백한 반전 男가수

가수 문희준의 깜짝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문희준은 이수지와 함께 사연을 읽으며 변호사 역을 맡아 콩트 연기를 펼쳤다. 문희준은 "저는 원래 꿈이 두 개였다. 가수와 변호사.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변호사가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수 데뷔가 늦어졌으면 변호사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고등학생 때 법대를 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HOT로 데뷔를 하면서 변호사 꿈이 무산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분야의 변호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문희준은 "무료로 부부 상담을 해드릴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맞벌이 부부일 경우 이혼을 대비해 통장을 분할해야 해서 생활비를 반반씩 모아야 한다. 자기 재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희준의 충격 고백에 덩달아 그의 데뷔 계기도 주목을 받았다. JTBC '끝까지 간다'에서는 MC 문희준은 "H.O.T.로 데뷔하기 전 한 기획사에서 남성 듀오를 뽑는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당시 그 소속사와 SM엔터테인먼트 두 곳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SM을 선택해 H.O.T.로 데뷔하게 되었다"라고 과거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오디션이 녹색지대의 멤버를 뽑는 자리였다"며, "만약 그 소속사를 택했다면 H.O.T.가 아닌 녹색지대로 데뷔했을 것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은 "녹색지대로 데뷔했으면 '원조 댄싱머신' 문희준의 춤을 못 볼 뻔했다" "문희준 없는 H.O.T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혼한 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공부잘했었나ㅋㅋ"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KBS 라디오 '이수지의 가요광장', JTBC '끝까지 간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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