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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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시간 8초' 우리 뇌의 신기한 비밀

우리의 신체 중,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지만, 너무나 몰랐던 뇌. 가장 흥미로운 신체기관 중 하나이며 아직도 뇌에 대한 많은 미스터리가 있다. 우리가 몰랐던 뇌의 놀랍고 신기한 비밀을 알아보자.

▶ 고통을 모른다

비틀거리며 넘어질 때, 뇌는 고통을 느끼도록 신호를 보낸다. 두개골과 대뇌피질은 고통을 감지하지만, 뇌 기관 자체엔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뇌 수술은 마취 없이도 가능하다.

▶ 술에 만취하면,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술 마신 다음 날 어젯밤 일이 기억에 나지 않는다면, 전날 밤 과음을 한 것이다. 숙취와 함께 찾아오는 '알코올성 기억상실'은 실제로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뇌가 처음부터 기억을 저장하지 않았을 뿐이다. 음주는 간에만 나쁜 것이 아니다. 뇌 기능 역시 저하되며 과음 시, 뇌는 정보 저장 기능을 중단하게 되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위험한 상황을 초례 할 수 있다.

▶ 집중하는 시간은 금붕어보다 짧다

우리의 뇌가 집중하는 시간은 고작 8초다. 금붕어의 경우 9초다. 금붕어보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대신 동시에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스스로 먹어치운다

우리의 뇌는 스스로 먹어치운다. 뇌는 섭취하는 열량의 1/4을 소비한다. 특히 속성 다이어트 기간에는 뇌에 심각한 영양실조가 올 수 있다. 이때 우리의 뇌는 뇌세포를 파괴해 활동에너지로 전환해서 쓰기 시작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똑똑하게 건강해지기 위해선 요요가 반복되는 유행성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

▶ 땀은 뇌를 수축시킨다

적당한 운동은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을 할 때 뇌가 수축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한 시간 반 이상 땀을 흘릴 때 탈수로 인해 뇌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우리의 뇌의 상당 부분이 물로 구성돼 있으므로 운동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긴 시간 동안 운동을 할 때는 틈틈이 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팩트 | 장미송 인턴기자] rose9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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