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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몸무게 30kg 빠졌던 남다른 사연

남규리가 자신의 최저 몸무게를 밝혀 화제가 되었다.

남규리는 과거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영화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남규리는 "이번 캐릭터가 행복한 장면이 없었다. 웃는 신이 단 한 컷도 없었다"며 "일주일 만에 5kg이 쭉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고생 다이어트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역할 다이어트가 있더라"면서 "몸무게가 30kg대 후반까지 갔다. 나중에는 척추 뼈가 다 보여 해부학하는 몸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이 영화 <데자뷰>로 호흡을 맞춘 이규한은 남규리에 대해 "남규리가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첫 촬영 때와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몸무게가 5kg 이상 빠졌다고 하더라. 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웠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남규리는 "<데자뷰>에서 맡은 역할이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고, 광기 어린 면도 보여줘야 해서 감정선을 유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지난 13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자신의 몸무게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한 청취자는 남규리에게 "지난번 너무 말라서 안쓰러웠는데 지금 조금 살이 찐 것 같다. 너무 예쁘다"고 남규리를 칭찬했다.

그러자 남규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30kg대 후반이었다. 살이 미세하게 붙어 3kg가 쪘다"고 말했다. 이어 "의식적으로 고기와 느끼한 음식을 먹었더니 다시 돌아왔다"며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찢어줘야 그 안에 영양분이 채워지고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완전 살아있는 인형이었네", "다시 쪘다니 다행 ㅠㅜ 건강이 우선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남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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