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촬영 논란을 빚은 정준영과 친목을 과시한 연예인들이 때 아닌 주목을 받게 됐다.
과거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정준영은 그의 절친들인 로이킴, 에디킴, 권혁준을 집으로 초대했다. 방송에서 그들은 아무 계획 없이 만나 축구를 하고 즉흥적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게를 먹으러 가는 등 절친 케미를 보였다. 이 날 방송에 나왔던 에디킴의 발언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정준영은 에디킴에게 "에디(킴)야 빨리 여자친구 사귀어. 뺏어버리게"라고 말하자 에디킴은 "여자를 만나면 정준영을 아는지부터 물어봐야 한다. 안다고 하면 연락처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MBC '꽃미남 브로맨스'에서 정준영은 절친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로이킴에게 "누나를 소개시켜 달라"고 말하자 로이킴은 "100번을 다시 태어나도 안 돼"라고 말하며 "가히 상상도 하기 싫다!"며 돌직구를 날린 모습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의 정준영 특집에 출연한 최종훈은 정준영의 연예계 절친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준영은 물론이고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들의 친목을 뽐냈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과 함께 강남구 청담동에 '밀땅포차'를 함께 차렸지만 현재는 폐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과 친목을 과시한 다음 연예인으로는 주우재가 있다. 주우재는 정준영의 첫 번째 정규앨범 '1인칭' 타이틀곡 '나와 너'에 뮤비에 출연했다. 그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박경 씨랑도 친하고 정준영 씨, 고영배 씨랑도 진짜 친하다. 용준형 씨도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뮤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정준영과) 평소에 친해서 준영이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했었다"고 밝혔다.

정준영이 주변 사람들과 불법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은 연예계 정준영 인맥들을 찾아 모두 비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준영이랑 친하다고 해서 모두 의심하면 안된다며 위험한 2차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준영은 불법 촬영 논란으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더팩트 | 장미송 인턴기자] rose96@tf.co.kr
<사진 = 정준영SNS,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