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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킴'에서 "영미"를 들을 수 없는 이유

평창올림픽에서 컬링 은메달을 땄던 '팀 킴'이 육 개월 만에 화려한 복귀를 했다.

'팀 킴'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다. 은메달의 주인공은 김초희,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으로 다섯 명이다. 그들의 영광스러운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들은 지난해 말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한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 그러나 '팀 킴'은 우여곡절 끝에 홀로서기를 했고 복귀 후 첫 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컬링 국가대표팀인 '팀 킴'은 평창에서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또한 '팀 킴'의 주장 김은정의 "영미~"외침은 전 국민이 따라 패러디 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주장 김은정의"영미~"를 들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임신한 김은정을 대신해 '영미 동생'김경애를 스킵으로 내세우고 일부 포지션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지도자 가족의 갑질 문제와 일부 포지션 변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조직력과 실력은 여전했다. 김경애가 스킵을 맡으면서 함성은 "영미~"에서 "언니야~"로 바뀌었다.

컬링 경기장에 "영미~"가 아닌 "언니야"가 외쳐지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새로운 외침 언니야~ 컬링팀 응원합니다!", "영미~영미~ 한 때 엄청나게 유행이였지ㅋㅋㅋ", "'팀 킴' 승승장구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인턴기자] rose96@tf.co.kr

<사진 =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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