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커플·부부 주목! 잠자는 모습으로 본 '애정 상태'는?

최근 미국의 침구 업체에서 수면 자세와 부부 금슬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1000명을 상대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부부 혹은 커플의 다양한 수면 자세가 부부 사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해 냈다. 나와 내 연인의 수면자세와 애정 상태는 어떨까? 한번 알아보자.

- 백허그 자세

대부분 커플이 취하는 가장 일반적인 자세로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은 유형이다. 이 자세의 경우 남성은 여성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여성은 남성에게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상대와 육체적으로 가까이 있고 싶어 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애정이 불타는 상태이다.

-사랑꾼 자세

사랑꾼 자세는 여자가 베게 대신 남자의 가슴을 베고 자는 자세다. 로맨틱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포즈이기 때문에 다정해 보이지만 실상은 반대다. 여자가 너무 불편해 이 자세로 잠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잠이 오기 시작하면 재빨리 자세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자가 이 자세를 원한다면 꽤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 '지금 행복해요'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남자는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면 된다.

- 독립 자세

등을 돌리고 자는 것은 언뜻 보면 안 좋은 신호 같지만, 사실은 서로 편안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관계 심리학자 코린 스위트에 의하면 이 자세로 자는 커플은 정신적으로 가까우면서 독립적일 줄 아는 건강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 서열 자세

상대가 침대를 점령해버리고 당신은 침대 구석에 쪼그리고 누워있는 자세가 오래 지속된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해볼 필요가 있겠다. 상대방의 잠잘 곳까지 뺏는 이런 자세는 관계의 우위와도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또, 어느 부분에 머리를 두고 자느냐에 따라서도 누가 관계에서 더 위에 있느냐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헤드보드에 머리가 가까울수록 자신감이 더 많고 관계에서 더 지배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 다리 올린 자세

만약 상대의 몸 위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신체적이나 정신적 욕구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서로 다리를 얹어놓는 경우라면 수면 상태에서도 성적으로 끌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