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몸짓 언어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입 밖으로 소리 내서 하는 말 말고도 다양한 몸짓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의사소통의 하나로 주로 말을 할 때 수반되는 제스처, 손짓, 발짓, 몸짓, 눈짓 등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다.

인류의 언어 발달에 있어서 몸짓 언어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우리 눈에서 검은자위보다 흰자위가 많은 것도 사냥을 하는 과정에서 눈으로 말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다(애완견이나 동물원의 원숭이 눈을 보면 흰자위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승리를 나타낼 때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드는 동작 등을 함으로써 말을 하지 않고도 신체 동작이나 신호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외부로 전달하는 상징적인 몸짓이다.

이런 몸짓 언어는 그 사람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읽을 수 있다. 남녀 관계에 있어서도 말하지 않지만 몸으로 전달하는 언어를 이해 못해 충돌이 생기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연인관계에서도 가끔 남친의 갑작스러운 이상 행동과 표정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고는 한다.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싸움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바디랭귀지에 무슨 뜻이 담겨있는지 알아보자.

1. 남자가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

남자의 다리를 흔히 '성적 언어'라고 말하는데 다리를 쪽 벌리고 앉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리를 벌리는 사람의 경우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가 다른 사람들 보다 강한 편이기도 하다.

2. 윗도리의 단추를 풀고 배를 내보인다

당신이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윗도리 단추를 푼다는 것은 당신에 대한 경계심을 풀었다는 것을 말한다. 대개의 남자들은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면 먼저 상의를 벗고 옷을 갈아입는다. 이것은 하루의 긴장에서 해방되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과 얘기하는데 윗도리의 단추를 풀면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3. 마주 앉은 사람을 향해 부동의 자세를 취한다

상대에 대해 방어의 벽을 쌓은 상태이다.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때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상대와 교감을 거부하는 것이다.

4. 대화 도중 웃으면서 팔짱을 낀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 뜻이다. 웃으면서 팔짱을 낀다는 것은 거절이나 대립 의식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즉, 상대의 이야기에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속셈이다.

5. 맞장구를 치지 않고 가벼운 미소를 짓는다

완곡한 거부나 난처함의 표시이다. 귀찮은 상대나 보기 싫은 손님을 내쫓는 데는 맞장구를 치지 않고 그저 가벼운 미소만 짓는 것이 상책이다. 이러한 미소는 상대를 혹독하게 거절하지도 않으면서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효과를 지닌다. 남자가 싱긋 미소를 짓는다고 반드시 긍정의 뜻은 아닌 것이다.

6. 양복의 옷깃을 잡고 가슴을 펴서 뒤로 젖힌다

자신의 직업에 자신감과 긍지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암흑가의 두목은 대개 이런 행동을 자주 보여 주는데, 그들도 자신의 직업에 긍지를 지니기 때문일까. 조끼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동도 마찬가지 심리에서 나온다.

7.얼굴을 자주 만진다

눈이나 코, 턱 등 얼굴을 자주 만지는 경우는 자신의 여자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표현이다. 특히 난처한 상황에 처하거나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져 있을때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게 된다.

가축이 병들었을 때는 자기의 몸을 햝는 버릇이 있듯이 인간도 나약해졌을 때는 자기의 얼굴을 만지는 버릇이 있다. 그러므로 남친에게 뭔가를 추궁할 때 이런 행동을 보이면 확실히 심증을 굳혀도 좋다.

8. 남자가 소매를 걷어올린다

힘의 과시인 동시에 적극성의 표현이다. 남자들은 언쟁이 치열해지면 대개 소매를 걷어붙이는 것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들겠다는 의사 표시이다. 남친이 이런 행동을 보일 경우 곤란한 부탁을 해도 좋다.

9. 무뚝뚝한 표정을 짓는다

무뚝뚝한 표정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 보이기 싫은 남자들이 흔히 하는 행동으로 약점을 감추는 필살기이기도 하다.또한 불만이 가득 쌓였을 때도 무뚝뚝한 표정을 짓는데 이때는 상대를 압박하기도 한다.

10. 등줄기를 곧추세운다

이런 자세를 자주 취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원칙이 확고하고 명확한 성격이다. 워낙 따지기 때문에 융통성이 다소 부족하고 정신적으로 유연성이 부족하다. 웬만하면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도 잘 통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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