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감가는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가 좀 더 알아가기 위해서는 썸을 타야 한다. 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애프터다.
만남이후에 실망을 느껴 틀어지게 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둘 사이에 만남이 없거나 연락만 하고 지낸다면 그건 썸이 아니다.
꼭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으면서 관심있는 것처럼 행동해 자기영역내에서 머물게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항 속 물고기를 관리하듯 여성들을 놓아주지 않는 이른바 어장관리남이다.
어장관리남의 특징은 사실 별거없다. 여러말이 필요없다는 얘기다.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면 당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어장관리도 일종의 사람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술이긴 하지만 상대방에게 희망을 품게하는 고문을 자행하는 일이다.

사랑에 빠지는것은 내 마음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아무리 쿨하고 현명한 여자라고 해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어장관리를 당할 위험성이 충분히 있다.
남이랑 사귀는 꼴은 못보겠고 내가 사귀기엔 부족한 상대들이니 심심하면 가끔 만나서 놀려고하는 그들은 선천적으로 욕심쟁이들이다.
해서는 안될 행동이지만 정작 자신은 이런 행동이 나쁘다는 생각을 인지하지 못한다. 당신을 어항속 물고기로 만들어 버린 어장관리남의 특징을 알아보자.

첫번째. 연락하는 타이밍
연락하는 타이밍이 언젠지 잘 생각해보라. 이말은 평소에 연락이 그리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다. 보통 여자에게 관심이 있고 호감이 있다면 굉장히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약속을 하더라도 미리 이야기하고 시간을 정하는 반면에 어장관리남들은 자신이 외롭거나 혼자있기 싫을 때 꼭 연락해서 불러낸다. 한 두번쯤은 가능할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어장관리 의심해봐야 한다.
두번째. 확신
어장관리남의 특징 중 전형적인것 중 하나는 여성에게 절대로 확신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먹이를 던져주니 날로 피폐해지고 관계도 끊을 수 없고 환장할 노릇이다.
자꾸 남자쪽에 맞추게 되고 마음은 불안정해진다. 행여 불쑥 만나자고 할까봐 다른 약속 잡기도 힘들다.

세번째. 비밀
어장남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항상 비밀이 많다는 것이다. 보통 연인이라면 서로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스케줄에 대해서 잘 알기 마련이지만 자신의 사생활, 친구관계, 가족관계 등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일을 일체 공유하지 않고 모든 것을 거짓말로 포장하고 숨기는 경향이 많다.
남자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의심되는 구석들이 너무 많다고? 무엇을 하는지 한 번 알아봐라.
네번째. 스킨쉽
아직(?) 별 사이 아닌데도 자꾸 터치가 이어진다. 문제는 나도 이 터치가 싫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친밀하지 않고 크게 가깝지 않은 관계에서 과도한 스킨쉽을 시도하는 남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다섯번째. 애매한 소개
남들에게 나를 소개할 때 어떻게 소개하는지 잘 살펴봐라. 연인에 가까운, 친밀한 관계라 이야기하기 보다는 딱 선을 그어서 그냥 친구 , 친한 누나 , 친한 동생 , 동기등 냉정하게 이야기하는 경우 대개 어장관리일 가능성이 크다.
어장남한테 너무 빠져 있는 여성들의 경우 이런 신호를 무시하고 돌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정신적, 물질적 피해만 입고 멘붕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온라인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