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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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다른 사람에게 '프러포즈'한 충격 사연

결혼식장에서 엉뚱한 사건이 벌어져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Central da Noiva'에는 한 커플의 결혼식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의 주인공인 신부 제시카와 신랑 제퍼슨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포르투갈의 커플로 신랑의 한마디에 결혼식장이 한순간 눈물바다가 됐다. 그 이유는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이 신부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결혼 서약' 낭독 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신랑은 뜬금없는 고백을 했다. 그는 "나는 신부가 아닌 다른 여성을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랑의 당황스러운 고백에 신부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결혼식장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신랑의 고백 상대인 한 소녀가 식장에 등장했다. 이 소녀는 바로 신부의 딸 지오바니였다.

신랑은 소녀 앞에 무릎을 꿇고 "내 딸이 되어 달라"라고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만약 하나님이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지오바니를 내 딸로 삼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지오바니처럼 아름답고 지혜로운 딸을 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평생 내 딸을 보호해주고 나쁜 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프러포즈를 본 하객들과 지오바나, 신부 제시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ㅠㅜ 신부 진짜 충격 먹었을듯.. 다행 다행", "왜 내가 나 눈물이 나냐"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유튜브 채널 'Central da Noiv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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